|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여부, 개최 방식을 놓고 정부 부처간 협의가 진행중인 가운데 전국 시도체육회장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정상 개최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내놨다.
|
전국체육대회는 지난 100년의 역사에서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 육성과 엘리트 체육 발전에 이바지했고, 전국 시·도 순회 개최를 통한 인프라 구축 등 지방 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면서 "대한민국이 세계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의 스포츠 축제"라고 설명했다.
체전이 정상적으로 개최되지 못할 경우 "학생선수의 진학과 대학·일반부 선수의 취업 및 직장운동부의 신설·해체까지 체육인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위드 코로나'를 여는 첫 단추로서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스포츠의 가치를 이어가고자 한다"면서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하에 안전하게 대회를 치를 것을 약속했다. "대회 48시간전, 3일에 1번 의무적 PCR 검사를 하고, 대회기간 방역 메뉴얼을 준수하며 경기시간을 조정해 밀집형태 대회를 지양하고, 지역(경북)별 분산경기를 통해 동시간대 최소인원으로 운영하겠다"며 안전 대책을 선제적으로 제시했다. 아래는 전국 시도체육회장 협의회 성명서 전문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는 정상 개최되어야 한다.
지난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순연된 전국체육대회가 올해에도 정상적으로 개최되지 않을 시 대한민국 스포츠를 심각하게 위축시킬 수 있다는 데 대하여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전국체육대회는 지난 100년의 역사 속에서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 육성과 엘리트체육 발전에 이바지하였고 전국 시·도 순회 개최를 통한 인프라 구축 등 지방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단순한 스포츠이벤트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국민에게 체육을 널리 보급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스포츠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축제이다. 특히 학생선수의 진학과 대학·일반부 선수의 취업 및 직장운동부의 신설·해체까지 체육인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있다.
정부에서는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을 마련하여 접종과 방역, 일상이 공존하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 체육인은 그동안 방역당국의 지침을 준수하며 다수의 대회를 안전하게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위드 코로나'를 여는 첫 단추로서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스포츠의 가치를 이어가고자 한다.
첫째, 우리는 대회 48시간전, 3일에 1번 의무적 PCR 검사 등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다
둘째, 우리는 대회기간 방역 메뉴얼을 준수하고 경기시간을 조정하여 밀집형태 대회를 지양한다.
셋째, 우리는 지역(경북)별 분산경기를 통해 동시간대 최소인원으로 운영한다.
넷째, 우리는 책임 있는 선수단 관리를 통해 참가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 고려하여 대회에 참가한다.
우리 시도체육회장단은 전국체육대회의 정상 개최를 통해 지난 도쿄올림픽에 이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스포츠만이 줄 수 있는 희망과 기쁨을 선사하고자 한다.
2021년 9월 14일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 일동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