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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손기정, 김 일, 조오련 선배님의 스포츠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체육회는 2011년부터 스포츠를 통해 시대에 귀감이 되고 사회통합과 국위선양에 기여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스포츠인을 '스포츠 영웅'으로 헌액해왔는데, 국립대전현충원엔 고 손기정(마라톤), 김성집(역도), 민관식(스포츠행정), 김 일(프로레슬링), 조오련(수영)까지 스포츠 영웅 5인이 안장돼 있다. 새해를 맞아 대전시 '꿈드림 프로젝트' 꿈나무들이 현충탑과 스포츠영웅 묘역을 참배하고, 묘소 정화활동을 펼치며 새 각오를 다졌다. '꿈드림 프로젝트'는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의 출연금 사업으로 대전 지역 우수 학생선수를 선발, 국제대회 출전, 장학금, 스포츠과학 지원을 통해 글로벌 체육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대전 복수고 수영 유망주 김예은양은 '대선배' 고 조오련의 묘비를 정성스럽게 닦으며 "말로만 듣던 분을 묘역에서 실제로 만나게 돼 많은 생각이 든다. 저도 선배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좋은 수영선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대전 동산중 '탁구 에이스' 권 혁은 "대전을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며 눈을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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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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