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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선수가 탭을 치지도 못하고 의식을 잃었다. 다행히 곧 의식을 찾고 승자에게 축하를 보냈다.
김진국은 킥복싱 한국 챔피언, 무에타이 국가대표로 활약할 정도로 입식 격투기에선 알아주는 선수였다.
지난 2017년 7월 일본 단체인 Wardog에서 MMA에 데뷔해 현재 로드FC에서 활동하고 있다. 입식에서의 화려한 전적과는 달리 종합격투기에선 고전하고 있다. 데뷔전 승리 후 5연패에 빠져있다. 종합격투기에 아직 적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라운드에서도 김진국의 펀치가 좀 더 정확했고 묵직했다. 김진국이 달려들 때 이정현의 버팅으로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김진국의 공격은 계속됐다. 김진국이 태클로 테이크다운을 뺏은 뒤 압박을 했는데 이정현이 탭을 치지도 못하고 기절하고 말았다. 잠시 아찔한 순간이 왔으나 이정현은 이내 의식을 찾았다. 김진국은 누워있는 이정현의 다리를 주물러 주기도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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