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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역시 경험은 무시 못한다.
배동현은 중앙수비수로 축구선수 생활을 11년 동안 했었다. 은퇴 후 평범하게 회사 생화을 하다가 레슬링을 접하면서 종합격투기 선수로 나섰다. 2017년 MBC에서 방송된 '겁없는 녀석들'에 출연하기도 했다. 센트럴리그를 통해 선수의 꿈을 키워온 배동현은 ARC 001에 나서 프로선수가 됐다. 허재혁과 류기훈을 꺾는 등 헤비급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정호연은 헤비급 유망주로 아마추어 대회에서 4승 무패를 기록했다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준수한 편인데 스타일은 타격이다. 데뷔전
다시 맞이한 스탠딩에서 정호연이 달려들어 태클을 했지만 더이상은 없었다. 1라운드는 배동현의 압승.
2라운드도 배동현의 페이스였다. 배동현은 클린치 상황에서 정호연의 안면에 니킥을 날리는 등 계속 공격을 했다. 정호연의 로블로로 인해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배동현은 정호연을 넘어뜨린 뒤 계쏙 왼손 파운딩으로 정호연을 괴롭혔다. 계속된 파운딩에 정호연이 이렇다할 방어를 하지 못하자 결국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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