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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디펜딩챔피언 윤성빈(28·강원도청)이 베이징동계올림픽 스켈레톤 1차 시기에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번 대회 스켈레톤 남자 경기엔 총 25명이 출전했다. 25명이 총 3차례 레이스를 해 그 기록을 종합해 상위 20명만 컷오프해 마지막 4차시기를 치른다.
'아이언맨' 윤성빈은 4년 전 평창대회 때 첫 금메달을 따냈다. 아시아 선수 첫 썰매 종목 올림픽 금메달이었다. 익숙한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폭발적인 스타트와 안정적인 레이스로 금메달을 따내며 전세계를 놀래켰다.
거칠 것이 없어 보였던 윤성빈은 2019년부터 급격히 하향세를 타기 시작했다. 좀처럼 페이스를 찾지 못했고, 2021~2022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에서 단 한 차례도 입상하지 못하는 슬럼프에 빠졌다. 이번 대회 시즌 성적 부진으로 인해 낙담한 듯한 인터뷰를 해 큰 우려를 남겼다.
윤성빈에 앞서 10번 주자로 나선 정승기는 1차 시기서 1분1초18을 기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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