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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배드민턴 코리아리그가 4강 대진을 완성했다.
요넥스는 12일 경기도 남양주 화도체육문화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플레이오프 6강전에서 광명시청에 매치 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다.
국가대표 출신이자 한국 배드민턴 레전드 이용대(34)의 활약이 빛난 승리였다.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 단체전으로 치러진 경기에서 요넥스와 광명시청은 일진일퇴의 승부를 펼쳤다.
1복식에서 요넥스가 이상민-김재현을 내세워 먼저 1승을 챙기자, 광명시청은 2단식에서 박완호의 활약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로써 6강 플레이오프를 모두 끝낸 코리아리그는 12일간 휴식에 들어간 뒤 오는 24일부터 준결승 토너먼트에 들어간다. 요넥스는 오는 25일 오후 4시 남자부 최강 삼성생명과 준결승 리턴매치를 치른다. 예선리그에서 같은 B조였던 요넥스는 삼성생명과의 시즌 첫 대결에서 1대3으로 패한 바 있어 설욕을 벼른다. 당시 이용대는 고졸 신인 진 용(19)과 복식에 나섰다가 현역 국가대표 강민혁-김원호에 0대2로 패했다. 진 용은 아시아단체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있어 이용대가 준결승에서 어떻게 복수전을 치를지 관심사다. 같은 날 오전 10시 A조 1위로 4강에 선착한 밀양시청이 충주시청을 상대로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여자부에서는 24일 오전 10시 A조 1위로 4강에 직행한 영동군청이 6강전을 거쳐 4강에 오른 KGC인삼공사와 맞붙고,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B조 1위 삼성생명이 포천시청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포천시청 역시 이번 대회 조별리그와 6강전에서 예상 밖의 승리를 거둔 '다크호스'여서 강호 삼성생명까지 넘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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