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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아쉽지만, 일단 목표는 달성했다. 한국은 이번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14일 현재 금 1개, 은 3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쇼트트랙 스타 황대헌이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따냈다. 앞서 1000m에서 편파판정에 무너졌던 그는 1500m 준준결선, 준결선, 결선에서 모두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며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금메달을 따냈다.
16일 쇼트트랙 여자 1500m와 남자 5000m계주, 그리고 18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가 남아있다. 여자 1500m는 최민정의 주종목이다. 이유빈은 지난 월드컵 시리즈에서 이 종목 우승하기도 했다. 또 한 번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다. '난적' 네덜란드 에이스 수잔 슐팅이 대회 3관왕을 노리고 있고, 이탈리아 전설 아리아나 폰타나가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홈 텃세를 등에 입은 판커신(중국)도 요주의 인물이다.
남자 5000m계주도 결선에 안착해 있다. 황대헌이 이끌고 이준서, 왼손을 11바늘 꿰맨 채 부상 투혼을 펼치는 박장혁, 그리고 든든한 대표팀 맏형 곽윤기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탈리아, 캐나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중국이 결선에 진출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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