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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최민정(성남시청)이 드디어 결선진출을 확정지었다.
한유팅, 장위팅(이상 중국) 수잔 슐팅(네덜란드)이 속한 부담스러운 준결선 3조.
무려 8명 레이스를 펼쳤따.
일단 출발은 중간에 위치. 침착하게 사태를 관망했다.
결국 그대로 질주. 결승선을 끊었다.
한국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은 준준결선과 준결선에서 자신의 최대 강점 순간적 가속력을 이용, 아웃코스 추월을 시원시원하게 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대회 초반 좋지 않았다. 혼성계주 충격적 예선탈락, 500m에서 넘어지는 불운으로 분루를 삼켰지만, 불굴의 정신력으로 다시 일어섰다. 3000m 계주 준결선과 결선에서 혼신의 힘을 다한 막판 스퍼트로 한국 결선 진출의 1등 공신이 됐고, 결국 은메달을 따냈다. 게다가 1000m에서도 수잔 슐팅과 치열한 접전 끝에 은메달을 획득했다. 가속력과 체력이 뛰어난 그는 1500m가 주종목이다. 이번 대회 여자 쇼트트랙 첫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제 마지막 관문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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