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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장애인 국가대표 8명이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가한다.
알파인스키 황민규(시각·B3)과 한세현(가이드러너)도 "평창패럴림픽 경험을 자양분삼아 이번에는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장대균(척수·LW12-2)도 패럴림픽 첫 도전에서 경험과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스노보드 종목에는 비장애인 스노보드 선수 출신 이제혁(지체·LL2)이 출전해 첫 패럴림픽, 첫 메달에 도전한다. 이제혁은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장애인스노보드 역사상 첫 국제대회 금메달을 따낸 실력파로 보드크로스 부문 은메달, 뱅크드슬라롬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만규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든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한다"면서 "대회 끝까지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선수들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징동계패럴림픽은 내달 4~13일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에서 열리며, 51개국 1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한국은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등 6개 전종목에 선수 32명과 본부 임직원 등 선수단 총 82명을 파견한다. 평창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철인' 신의현이 나서는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평창에서 4강에 오른 휠체어컬링, 최사라의 알파인스키 등에서 동메달 2개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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