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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노박 조코비치(35·세르비아)의 5월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출전 가능성이 커졌다. 그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챔피언이다.
조코비치는 2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의무화한다면 5월 프랑스오픈, 6월 윔블던에도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분위기가 바뀌었다. 프랑스는 이번 주부터 식당이나 체육 시설 등의 출입에 마스크 착용, 백신 접종 의무를 면제했다. 현재로서는 조코비치의 올해 프랑스오픈 출전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변수는 남아있다. 질 모레통 프랑스 테니스협회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될 경우 5월 22일로 예정된 대회 개막 이전에 방역 수칙이 다시 강화될 수 있다. 앞으로 상황 변화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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