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내가 도망가면 명현만 선수에게 1억원을 드리겠다."
권아솔은 라이트급이고 명현만은 헤비급이다. 체급 차이가 있음에도 권아솔이 도발한 것. 둘은 SNS와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서로 도발을 해왔다. 하지만 아무래도 체급 차이가 있다보니 실제로 대결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다.
권아솔은 "현만이 형을 존경하게 된 계기가 겉과 속이 다르신 분이라서 남자로서 어떻게 저렇게 살 수가 있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비꼬면서 "설영호 선수와 시합 끝난 뒤 6,7월에 하면 될 것 같다. 케이지 등 내가 다 준비할 테니 몸만 오시면 된다. 내가 도망가면 1억원을 드리겠다"라고 제안했다.
그럼에도 6,7월에 명현만과 대결하겠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있다는 뜻으로 보인다.
로드FC 미들급 챔피언인 황인수도 명현만과의 대결에 자신감을 보였다. 황인수는 "체급 안낮추셔도 되고 로드FC와 계약하시면 바로 시합할 수 있다"면서 "무난하게 1승, KO 1승을 챙길 것 같다"며 여유있는 표정으로 말했다.
권아솔과 황인수의 도발에 명현만이 어떻게 반응할까. 진짜 대결이 이뤄질지도 모르게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