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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플림픽(deaflympics)'은 4년에 한번 열리는 전세계 청각장애인들의 올림픽입니다. 장애인체육을 담당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데플림픽 취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직도 데플림픽은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그들만의 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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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 화 안내는 게 일류'라는 금메달 선수의 말을 새삼 되새기게 됩니다. 이 선수들을 매트에서, 공항에서 헤매게 한 누구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선수들은 일류인데 어른들이 이류입니다. 밥그릇 싸움, 부족한 행정은 부끄러워 마땅합니다. 이제 이 '일류'들의 '소리없는 아우성' '끝없는 기다림'에 우리가 화답해야 할 때 아닐까요.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은 오는 15일까지 계속됩니다. '소리없이 강하게' 오늘도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지구 반대편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싸우는 청각장애 태극전사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냅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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