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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조세혁(14·남원거점스포츠클럽)이 윔블던 테니스대회 14세부 남자 단식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올해 5월에는 ITF가 운영하는 14세부 유럽 투어링팀에 선발됐다.
ITF 투어링팀은 ITF가 그랜드 슬램 선수 발전 기금을 활용해 전 세계 우수 주니어 선수를 선발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조세혁은 우승 후 대한테니스협회를 통해 "윔블던이라는 대회는 상상만 하고 있다가 초청받아 너무 기뻤는데 와서 우승까지 하니 기분이 두 배로 좋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 와서 잘 가르쳐주시고 응원해주신 양성모 선생님과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해주신 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전북협회 김우연 회장님과 늘 뒤에서 돌봐주시는 부모님께도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조세혁은 프랑스 낭트로 이동해 ITF 14세부 유럽 투어링팀에 합류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