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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강 파이터의 일본 원정 준비 상화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2-08-30 15:28


정문홍 회장과 김수철. 사진제공=로드FC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아시아 최강의 페더급 파이터 김수철(31·원주 로드짐)의 일본 원정 준비 상황을 팬들이 영상을 통해 볼 수 있게 됐다.

로드FC 정문홍 회장의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서 '로드FC 페더급 챔피언'인 김수철의 일본 원정 경기 과정을 그린 영상이 공개된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김수철은 오는 9월 25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RIZIN 38에서 25승2무5패의 전적을 가진 오기쿠보 히로마사(34)를 상대하기 위해 약 7년 만에 일본 라이진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 25일 김수철의 일본 원정 준비 과정이 담긴 1편이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 게시되면서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김수철은 싱가포르 원챔피언십 밴텀급 초대 챔피언, 일본 라이징온 페더급 챔피언,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출신이다. 지난 5월 로드FC 페더급 정점을 찍은 김수철은 로드FC 역대 최초로 두 체급에서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1991년생으로 올해 32살의 나이에 3개의 단체 4개의 챔피언 벨트를 쟁취한 아시아 최강의 파이터이다.

해당 영상은 사제 관계인 정문홍 회장과 김수철이 함께 땀을 흘리며, 승리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밴텀급으로 경기를 치르게 된 김수철은 타이틀전은 아니지만, 승리할 시 타이틀전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기 때문에 기회를 잡기 위한 혈전이 예상된다.

"현지에서 하게 되면 스케줄을 마음대로 바꿀 수가 있는데 타지역으로 가게 되면 그렇게 하기가 힘들다. 어디 가서 운동하기도 힘들고, 그런 면에서 미리미리 준비해야 될 것 같다."고 김수철은 원정 경기에서 겪는 어려움을 밝혔다.

정문홍 회장은 항상 김수철의 옆에 있었다. 함께 호흡하며, 제자의 성장을 위해 바쁜 일상속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시간을 조율해서 어떻게 든 도움을 주려고 한다."며 "나는 스파링을 뛸 몸 상태가 안 돼 있다. 그냥 (김)수철이한테 맞아 주려고 하는 거다."고 정문홍 회장은 김수철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이에 대해 김수철은 "시합이 있으면 시합에 맞춰서 전략을 짜주시니까. 그냥 시합 때가 되면 시간을 많이 보내는 편이다"며 "관장님도 그렇고, 저희 팀원들도 지금 다 전력을 다해준다. 선수부가 열 몇 명이면 열 몇 명이 다 저를 맞춰준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편을 시작으로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을 통해 김수철의 일본 원정 준비 과정을 집중적으로 담은 장면들을 시청할 수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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