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셔틀콕 스타 이용대(24·삼성전기)가 코리아오픈에서 '쌍끌이 16강 진출'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세계랭킹 12위(이용대-하정은)와 27위(유연성-장예나)의 대결이었지만 예상 밖이었다. 2세트 모두 듀스 접전이 펼쳐졌고, 힘겨운 역전승이었다.
2세트는 더 험난했다. 초반에 연속 4실점을 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6-10까지 좀처럼 따라잡지 못했다. 그러나 이용대-하정은은 강력한 스매싱과 상대 실책을 유도하는 노련미를 앞세워 거세게 추격하더니 또 다시 듀스를 만들었다. 결국 1점씩 주고 받는 신경전을 벌이며 세차례 듀스를 맞은 끝에 24-22로 짜릿하게 승리했다.
이용대는 정재성(삼성전기)과의 남자복식에서도 인도의 루페시 쿠마르-토마스 사나베조를 2대0으로 완파하며 두 번 웃었다.
이용대의 혼합복식 짝 하정은 역시 김민정(전북은행)과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에서 대만의 시에페이첸-왕페이롱조를 맞아 2대0(21-7, 21-15)으로 완승을 거뒀다.
남자단식의 손완호(김천시청)는 자야람(인도)과의 32강전에서 기권승을 거뒀고, 이현일(요넥스)도 베테랑답게 32강전을 무난히 통과했다.
남자복식의 또다른 희망 고성현(김천시청)-유연성(수원시청)과 여자단식 황혜연(삼성전기) 배연주(KGC인삼공사)도 나란히 16강에 안착했다.
한편,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 장난-자오윤레이(중국)는 세계 16위의 크리스 애드콕(잉글랜드)-이모겐 뱅키어(스코틀랜드)조에게 0대2(19-21, 16-21)로 완패했다. 이 덕분에 이용대-하정은조의 부담은 크게 덜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