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국가대표 장선재(28·대한지적공사)가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스포츠마케팅 기업 스포티즌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3관왕(4km 개인추발, 단체추발, 50km 메디슨)에 오르며 이름을 알린 장선재는 2002년부터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며 한국 사이클을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2관왕(4km 개인추발, 단체추발)을 달성하며 각각 아시아 신기록과 한국 신기록을 경신한 장선재는 오는 7월 런던 올림픽에서 다시 한 번 메달에 도전한다.
장선재는 아버지인 장윤호 국가대표 사이클 총감독의 권유로 사이클을 시작했다. 장윤호 감독 역시 1982년 뉴델리아시안게임 도로단체 독주 부분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24년 후에 부자 금메달이라는 감격을 누렸다. 동생 장찬재씨도 도로 사이클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사이클 가족'이다.
장선재는 "사이클은 여러모로 스피드 스케이팅과 닮아있다. 지난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모태범 이승훈 선수가 3-4년 전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쾌거를 이루는 모습을 보며 사이클도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국민들이 깜짝 놀랄 만한 성과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장선재는 런던 올림픽 4km 단체추발에 출전한다.
장선재의 매니지먼트를 맡게 된 스포티즌 심찬구 대표는 "장선재 선수는 순발력과 지구력이 탁월한 선수여서 중장거리에서도 유리하다. 긍정적인 성격이 장점이지만 경기에서는 남다른 승부욕을 보여주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니지먼트 계약기간은 3년이며, 장선재는 계약기간 동안 스폰서십 계약을 비롯하여 대회 참가 및 초청 업무 관리와 함께 미디어 매니지먼트, 각종 후원 계약 관리 등 모든 업무를 스포티즌에 위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