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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Gala). 이탈리아 전통 축제 복장인 'gala'에 어원을 두고 있는 단어로 '축제', '잔치', '향연', '흥겨운'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 클래식 공연이나 피겨스케이팅에서 주로 열린다. 흥겨운 '축하 공연' 정도로 해석하면 된다.
김연아가 다시 한번 변신한다. 이번에는 '남자'다. 김연아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에서 마이큼 부블레가 부른 '올 오브 미(All of me)'에 맞추어 남자로 나선다. 김연아는 22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 국제회의실에서 가진 갈라프로그램 설명 기자회견에서 "평소 마이클 부블레의 노래를 좋아한다. '올 오브 미'는 데이빗 윌슨 안무가도 추천한 곡이다. 남자 버전이라 고민하다가 남장을 하자는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의상 콘셉트도 살짝 공개했다. 이번에는 바지와 자켓, 페도라(중절모)를 착용한다. 김연아는 "의상에 대한 구상을 하기 시작했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다"고 했다. 하지만 올 오브 미에서는 김연아표 명품 점프는 볼 수 없게 됐다. 김연아는 "남장을 하게 되면 점프나 스핀이 어렵다. 안무를 하다보니 점프는 없어도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5월 아이스쇼를 마친 김연아는 한달간 교생실습을 가지게 된다. 김연아는 "사범대학 4학년이라면 다 하는 것인데 관심이 커서 부담스럽다. 학생들이 실망하지 않을까 걱정이다"고 말했다. 피겨 '선수'로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은 선수로서 공연을 하고 있는 것이다"면서도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는 아직 확답을 드릴 수 없다"고 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