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박태환, 예선서 라이벌 쑨양과 대결 모두 피했다

기사입력 2012-07-27 09:29


25일 런던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훈련 도중 중국 쑨양(오른쪽)이 박태환을 경계의 눈빛으로 보고 있다. 런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박태환(23·SK텔레콤)이 런던올림픽 자유형 200m와 400m 예선에서 라이벌 쑨양(21·중국)과의 대결을 피했다.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는 26일(한국시간) 경영 종목 예선 조 편성을 발표했다. 박태환은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4개조 중 3조의 4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쑨양은 마지막 4조의 4번 레인을 부여받았다.

세계기록(3분40초07) 보유자인 파울 비더만(26·독일)은 2조의 4번 레인에서 예선을 치른다.

이번 조 편성은 최근 1년간의 개인 최고기록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쑨양이 전체 참가선수(28명) 중 랭킹 1위에 올랐다. 쑨양이 지난해 9월 중국선수권에서 아시아기록에 해당하는 3분40초29를 기록했다.

박태환은 지난해 상하이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때 세운 3분42초04의 기록이 적용됐다. 전체 2위에 해당한다.

박태환은 400m에서 쑨양과의 충돌은 피했지만, 호주 선수들을 넘어야 한다. 3번 레인에 데이비드 매키언과 5번 레인에 라이언 나폴레온 등이 박태환과 같은 조에 배치됐다.

쑨양은 피터 밴더케이(미국), 중국의 17세 신예 하오준 등과 레이스를 펼친다.

오는 28일 열릴 자유형 400m에서는 에선에서 전체 8위 안에 들어야 결선 진출 자격을 얻게 된다.


자유형 200m 예선에서도 박태환과 쑨양은 만나지 않았다. 박태환은 마지막 조인 6조의 5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쑨양은 5조 5번 레인에 편성됐다.

박태환은 야닉 아넬(프랑스)의 벽을 넘어야 한다.

쑨양은 강력한 우승 후보인 라이언 록티(미국)와 준결선 진출을 다툰다. 록티는 4번 레인에 배치됐다.

자유형 200m 세계기록(1분42초00) 보유자인 비더만은 4조 4번 레인에서 물살을 가른다.

자유형 200m는 16명이 준결선을 거친 뒤 결선을 치른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 마지막 출전 종목인 자유형 1500m에서 4개 조 중 3조의 5번 레인을 받았다. 라이언 코크런(캐나다)의 기준기록(14분44초46)이 박태환(14분47초38)보다 4번 레인을 받았다.

1500m 세계 기록(14분34초14) 보유자인 쑨양은 4조의 4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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