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녀의 벽'을 허문 카타르 사격의 바히야 알 하마드는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행복했다. 금메달은 이미 마음속에 있는 듯 했다.
알 하마다는 개막전 기수로도 나섰다. 말그대로 '가문의 영광', '개인의 영광'이었다. 물론 역사의 주인공으로서의 의미가 가장 크다.
메달권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유망주였다. 2011 아랍게임 소총부문 2관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아쉽게 결선진출에 실패했다. 28일(한국시각) 벌어진 여자 10m 공기소총 경기에서 395점을 기록, 17위에 그쳤다. 8명이 오르는 결선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래도 꿈이었던 올림픽 출전이 이뤘다는 사실에 행복했다. 그녀는 이번에 출전한 4명의 카타르 여성선수 중 가장 먼저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이어 탁구에 나선 아야 마지디는 1라운드에서 캐나다 장모에게 패했다.
또 브루나이에서는 육상 400m에 마후신 등이 참가한다.
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