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있는 다문화가정이 한 자리에 모여 수담을 통한 행복을 나눌 예정이다. 17일 대전 배재대학교 21세기관 콘서트홀에서 전국의 다문화가정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다문화가정 바둑축제가 열린다.
17일 열리는 행사에는 이기섭 7단,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이슬아 3단, 이다혜 4단을 비롯한 프로기사와 이자스민 의원(새누리당), 배재대학교 김영호 총장, (재)한국기원 양재호 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보다 앞서 진행된 다문화가정 바둑공모전에는 '그림-사진 부문', '글짓기 부문', '표어-포스터 부문' 등 세 부문에 총 200여 편의 응모작이 출품된 바 있다.
심사를 맡은 공동심사위원회는 "바둑과 다문화가정의 특징을 잘 표현한 작품을 우선적으로 선정했으며, 작품성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진정성, 순수성으로 감동을 전달하는 작품에 많은 점수를 주었다."고 전했다.
'2012다문화가정 바둑보급교실' 프로그램은 이주 여성들의 자기계발과 다문화가정의 소통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업승인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재)한국기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바둑보급 사업이다.
이번 행사를 총괄하고 있는 (재)한국기원의 김종렬 부장은 "보통 이주 여성은 자신의 아이들보다 한국말이 서툴러 아이와도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행사를 통해 엄마와 아이가 바둑판을 마주 놓고 앉아있는 모습을 보니 바둑이 다문화가정의 소통과 화목을 위한 행복전도사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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