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야오예의 3연패를 저지하라.'
지난 1월 막을 내린 제17기 박카스배 천원전에서 최철한 9단을 2대1로 꺾고 한-중 천원전 티켓을 획득한 박영훈 9단의 상대는 중국랭킹 2위 천야오예 9단이다.
박영훈 9단과 한-중 천원전 2연패 및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천야오예 9단의 상대 전적은 박9단이 2승1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박 9단은 2006년 3월 열린 제6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24강전에서 패했지만, 그해 10월 벌어진 제8회 농심신라면배 본선10국과 2009년 5월 제14회 LG배 세계기왕전 본선32강에서도 승리한 바 있다.
그러나 천야오예 9단은 지난 6월 제9회 춘란배에서 생애 첫 세계제패에 성공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번 대결은 한치앞을 가늠하기 어려운 승부가 될 전망이다.
특히 2009년 13회 대회부터 5년 연속 중국 대표로 출전하고 있는 천9단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통산 네차례 정상에 오르며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자는 1~4회 대회에서 4연패한 이창호 9단과 7~9회와 11회 대회에서 우승한 중국의 구리 9단이다.
한국과 중국은 16회 대회를 치르는 동안 8승 8패의 호각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17회 대회에서 우승하는 국가가 한발 앞서 나가게 된다.
1997년부터 시작된 한-중 천원전은 한국의 박카스배 천원전 우승자와 중국 천원 타이틀보유자가 매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3번기로 통합천원을 가리는 대회다. 우승상금은 1만 달러, 준우승상금은 5000달러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박영훈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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