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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에게 아시아 무대는 좁았다. 최민정(19)이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정상에 섰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금메달을 '싹쓸이'하는 최민정. 그를 '천재'라고 부르는 이유다. 그러나 최민정의 '당연한' 금메달 뒤에는 노력이 있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열린 2016~2017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4차 월드컵 및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1000m에서 금메달을 놓쳤다. 주종목에서 아쉬움을 남긴 최민정은 이를 악물었다.
처음 출전한 동계아시안게임까지 제패한 최민정은 이제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을 정조준한다. '노력 천재'의 평창이 더욱 밝게 빛나고 있다.
삿포로(일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