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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통과 고속도로 8개 요금소, 대회기간중 통행료 면제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8-01-30 09:37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대회 기간 중 개최 지역 인근 요금소를 진출입하는 차량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이번에 적용되는 면제방식은 흥행지원 효과와 교통영향 등을 분석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간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30일 제5회 국무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희범 평창조직위원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평창동계올림픽, 패럴림픽 기간중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통해 많은 국민들께서 경기장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평창으로 오시는 길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제설 및 교통소통 대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세부 시행방안은 아래와 같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① (면제 기간) 본 행사(2.9~25, 17일)와 패럴림픽(3.9~18, 10일)이 열리는 올림픽 전체 기간(총 27일) 동안 통행료 면제 혜택이 적용된다.

다만, 본 행사와 패럴림픽 기간 사이에 올림픽이 개최되지 않는 11일간(2.26.~3.8.)은 통행료가 정상적으로 부과된다.

② (면제 대상) 통행료 면제를 받기 위해서는 평창, 강릉 등 개최지역 인근에 위치한 8개 요금소를 통과해야 한다.

통행료가 면제되는 8개 요금소는 면온, 평창, 속사, 진부, 대관령, 강릉, 북강릉, 남강릉이다.


전국에서 8개 요금소로 오는 경우는 물론 8개 요금소에서 전국으로 가는 경우에도 통행료 면제대상이며, 이 과정에서 이용한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면제 시작일 0시부터 면제 종료일 24시 사이에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모두 면제대상에 포함된다.

③ (대상 도로) 면제 대상인 8개 요금소에서 연속적으로 연계되는 고속도로만 면제대상이 된다.

지난 추석 통행료 면제는 모든 고속도로가 면제 대상이었으나, 금번 면제는 진출입 조건(8개 요금소)을 만족해야 함에 따라, 차량의 이동경로 파악이 가능한 도로만 면제 대상이 되고, 고속도로와 고속도로 사이에 일반도로로 진출입이 가능한 도로는 면제대상에서 제외된다.

④ (이용 방법) 통행권을 발권, 제출하거나 하이패스 단말기에 카드를 삽입하고 전원을 켠 채로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하는 등 평상시처럼 이용하면 된다.

일반차량은 현장에서 면제처리가 되나, 하이패스 차량이 민자 구간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요금소에서 통행료가 정상 결제되는데, 추후 이동경로를 확인하여 면제처리하게 된다.

* (후불카드) 통행료 미청구, (선불카드) 사후 충전 또는 현금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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