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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세계랭킹 1위 판젠동의 벽은 높았다.
3세트를 4-11로 내준 이상수는 4세트에서 다시 한번 반격에 나섰다. 선전을 펼쳤지만 9-11로 뺏겼다. 5세트를 5-11로 잃은 이상수는 석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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