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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여제' 최정 9단이 개인 통산 400승 고지에 올랐다.
2010년 5월 18일 입단한 최정 9단은 2012년 여류명인전에서 첫 타이틀을 획득한 이후 국내대회 8회, 세계대회 2회 우승 등 총 열 번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최정 9단은 입단 6개월여 만에 제9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국내선발전 1회전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이후 입단 8년 5개월 만에 여자기사 중 최단기간(이전기록은 박지은 9단의 13년 4개월)이자 통산 네 번째로 400승의 기록을 달성했다. 최정 9단은 통산 599전 400승 199패(승률 66.77%)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바둑협회와 쑤저우시 우중구 인민정부가 공동주최한 궁륭산병성배의 우승상금은 30만 위안, 준우승상금은 10만 위안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