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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과 김채영 6단 등 9명이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에 올랐다.
랭킹 84위 강지훈 2단은 랭킹 4위 변상일 9단을 누르는 이변을 연출했고, 김민석 2단은 한승주 7단에게 283수 만에 흑으로 반집을 남기고 선발전을 통과했다. 최재영 5단은 한태희 7단, 문지환 초단을 꺾은데 이어 선발전 결승에서 박상진 4단에게 247수 만에 백 1집반승을 거둬 본선행을 결정지었다.
한편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국내선발전은 일반조 159명, 시니어조 25명, 여자조 31명 등 215명이 출전했으며 8월 28일부터 7일간의 열전 끝에 9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려냈다. 삼성화재배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통합예선을 대신해 국가별 쿼터를 적용했으며 국내선발전 역시 온라인 대국으로 대체했다.
국내선발전을 통과한 9명의 프로기사는 국가시드를 받은 신진서ㆍ박정환ㆍ신민준ㆍ홍성지 9단과 함께 본선 32강에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32강부터 결승까지 본선 모든 경기는 10월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온라인 대국으로 펼쳐진다. 본선에는 한국 13명, 중국 13명, 일본 4명, 대만 1명과 와일드카드 1명이 출전한다. 와일드카드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국내선발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40분에 1분 초읽기 5회이며, 본선은 각자 2시간 1분 초읽기 5회의 제한시간이 주어진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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