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장충=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김수철이 또 최강자의 자리를 지켜냈다.
당시 양지용이 파운딩에 의한 TKO로 승리하며 새로운 시대가 열린 줄 알았다.
그러나 경기 후 버팅 논란이 터졌고 로드FC는 심판위원회와 비디오 판독 및 논의 끝에 버팅을 확인하고 경기를 노 콘테스트 (무효) 처리하면서 재대결을 결정했다.
이 경기는 1억원의 상금이 걸려 있는데다 밴텀급 신구 최강자의 대결이라 국내 격투팬들의 관심이 집중됐었다.
둘을 응원하는 큰 함성 속에 경기가 시작됐다.
김수철은 영리했다. 타격이 좋은 양지용과 굳이 타격싸움을 하지 않고 자신이 잘하는 레슬링으로 갔다.
김수철이 고개를 숙이고 펀치를 날리며 달려들어 시작부터 몸싸움. 클린치에서 양지용의 니킥이 로블로가 돼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재개된 경기에서 김수철이 다시 달려들어 양지용을 넘어뜨렸으나 양지용이 곧바로 다시 일어났고 계속되는 클린치 속에서 경기가 중단되고 양지용의 얼굴 상태에 대해 닥터 체크가 이뤄졌다. 이후 남은 1분 동안은 별다른 상황없이 1라운드 종료.
|
|
조금의 타이밍 싸움 끝에 다시 서로를 껴안고 대치하는 상황이 1분 넘게 이어졌고 2라운드도 끝났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도 김수철은 달려들었고 양지용은 그 사이에도 타격을 가했다. 이내 둘이 달라붙었고 몸싸움이 이어졌다. 스탠딩 상황에서 양지용의 펀치가 꽂히기 시작했다. 특히 엘보 공격이 김수철에게 타격을 주는 듯했다.
김수철은 체력이 떨어졌는지 껴안는 것 외에 이렇다할 공격을 하지 못하는 모습.
마지막에 김수철이 양지용을 넘어뜨렸으나 이내 양지용이 일어나며 그의 허리를 잡았고 김수철은 목을 잡고 초크를 하는 듯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마지막 10초를 남기고 양지용은 잡았던 허리를 풀고 서로 펀치를 교환하자고 나서 주먹을 휘둘렀지만 시간이 모자랐다.
3명의 심판이 모두 무승부를 판정해 1라운드 연장 승부가 결정.
김수철이 양지용의 허리를 뒤에서 잡고 끝내 넘어뜨렸지만 양지용이 다시 일어났다. 둘이 서로 껴안았다가 심판에 의해 다시 떼어지는 모습이 이어졌다.
마지막 20초를 남기고 스탠딩이 됐지만 끝내 피니시 한방은 나오지 않고 경기가 종료됐다.
심판진은 마지막 4라운드에서 김수철이 조금 더 우세했다고 판정했고 김수철의 손이 올라갔다.
장충=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