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독일에 완패했다.
2세트는 조금 나았다. 초반에 무너지지 않았다. 독일에 따라붙었다. 한유미를 빼고 임효숙을 투입해 서브리시브를 안정화시켰다. 공격에서는 김희진이 제 몫을 해주었다. 초반은 대등하게 나갔다. 하지만 첫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 이후가 문제였다. 7-8에서 독일은 공격을 강화했다. 강력한 서브와 블로킹을 앞세운 결과였다. 독일이 16점까지 8점을 따는 동안 한국은 1점밖에 따내지 못했다. 실력의 차이는 현격했다. 독일의 파워넘치면서 다양한 공격을 전혀 막지 못했다. 결국 2세트도 14-25로 내주고 말았다.
3세트는 1세트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초반부터 독일의 강력한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중반 이후 조금 좋아지는 듯 했다. 정대영의 서브를 앞세우면서 9-13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그 이상을 넘어서지 못했다. 고비마다 스파이크는 독일의 블로킹에 막혔다. 세트 막판 따라붙었지만 결국 3세트도 20-25로 내주면서 무너졌다. 김희진이 5점, 한유미가 7점, 한송이가 4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정대영만이 7점을 올리면서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했음을 보여주었다.
오사카(일본)=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