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오현(현대캐피탈)과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이 V-리그 출범 10주년 역대 베스트 최고 스타가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2월 16일부터 1월 7일까지 팬, 감독·전문위원회·심판진, 언론·방송사를 대상으로 V-리그 역대 베스트 7 투표를 실시했다. 팬(60%), 감독·전문위원회·심판진(20%), 언론·방송(20%) 투표 결과에 가중치를 달리한 종합 득표율로 남녀 포지션별 최고 스타 7명(센터 2명, 공격형 레프트 1명, 수비형 레프트 1명, 라이트·세터·리베로 각 1명)을 선정했다.
최다 득표는 여오현이 차지했다. 여오현은 70.10%이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남자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라이트 부문에 선정된 김세진 러시앤캐시 감독이 52.11%로 남자부 득표율 순위 2위, 세터 최태웅(현대캐피탈)이 51.82%로 3위에 올랐다. 공격형 레프트는 문성민(현대캐피탈·36.68%)이 차지했다. 문성민은 2위 이경수(LIG손해보험·36.21%)를 0.47%차이로 눌렀다. 수비형 레프트는 신진식 삼성화재 코치(39.73%)가 뽑혔다. 신 코치는 석진욱 러시앤캐시 코치(36.41%)를 3.32%차이로 제쳤다. 신영석(우리카드)과 이선규(삼성화재) 모두 센터 두 자리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김연경이 공격형 레프트 부문에서 74.22%를 득표했다. 남녀 통틀어 최다 득표율이었다. 수비형 레프트 부문에서는 최광희(화성시청·58.65%), 세터 부문에서는 아제르바이잔에 진출한 김사니(52.05%)가 영예를 안았다.
센터 부문에서는 양효진(현대건설·35.73%)·정대영(GS칼텍스·26.26%)이, 리베로 부문에서는 김해란(도로공사·43.52%)이 베스트 7에 이름을 올렸다. 황연주(현대건설)는 득표율 60.23%로 라이트 자리를 꿰찼다.
남녀 베스트 7에 선정된 선수들은 19일 오후 1시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V-리그 올스타전에 앞서 10주년 기념 반지를 받고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한다. 해외에서 뛰고 있는 김연경과 김사니는 시즌 중이어서 불참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