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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우가 장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본다."
올 시즌 정규리그를 3위로 마무리한 한국전력은 챔피언 도전 과정이 쉽지 않다. 19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과의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나서야 한다. 특히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과의 6라운드 경기에서 완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신 감독은 "현대캐피탈에 패한 1패가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제점도 발견했다. 현대캐피탈은 서브가 좋다는 건 공격력이 좋다는 얘긴데 우리는 각자 맡은 일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한국전력은 경기 내 기복으로 유독 5세트 경기를 많이 치렀다. 신 감독은 "5세트 경기를 하고 싶은 감독은 없을 것"이라며 "대한항공 감독 때도 5세트를 많이 했다. 한국전력에 와서 스스로 기록을 넘어섰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 5세트 상황이 온다면 우리 선수들에게는 노하우가 있기에 장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