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V리그 PS 미디어데이]"노하우 생겼다" 위기를 기회로…신영철 감독의 각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7-03-15 15:44


스포츠조선DB

"노하우가 장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본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이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신 감독은 15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를 3위로 마무리한 한국전력은 챔피언 도전 과정이 쉽지 않다. 19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과의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나서야 한다. 특히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과의 6라운드 경기에서 완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신 감독은 "현대캐피탈에 패한 1패가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제점도 발견했다. 현대캐피탈은 서브가 좋다는 건 공격력이 좋다는 얘긴데 우리는 각자 맡은 일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4년간 한국전력을 맡고 있다. 강민웅이 대한항공에서 세 번째 세터였다. 여기와서도 고생을 많이 했다. 민웅이가 오르막이 있고 내리막이 있었는데 그래도 안정적으로 갈 수 있었다. 포스트시즌에선 민웅이를 믿겠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처럼 한국전력은 경기 내 기복으로 유독 5세트 경기를 많이 치렀다. 신 감독은 "5세트 경기를 하고 싶은 감독은 없을 것"이라며 "대한항공 감독 때도 5세트를 많이 했다. 한국전력에 와서 스스로 기록을 넘어섰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 5세트 상황이 온다면 우리 선수들에게는 노하우가 있기에 장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