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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철 감독과 춤, 꼭 추고 싶었다."
특히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과의 춤이 인상적이었다. 이 감독은 선수들 사이에서 무섭다고 소문난 감독이었다. 듀크는 "무섭다고 알곤 있는데 뭔가 춤을 잘 추고 좋은 분일 것 같았다. 그걸 확인하고자 같이 춤을 췄다. 이정철 감독과의 춤은 미리 생각하고 있었고, 꼭 하고 싶었던 세리머니였다. 테크니컬 타임 아웃 때 감독님이 '잘 했다'고 하셨는데 그 때 다음 세리머니 감독님과 하겠다고 말했다"고 뒷이야기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준비했던 세네갈 춤과 한국 춤 다 잘됐던 것 같다"고 웃었다.
의정부=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