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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두 번째 연패의 충격파가 만만치 않다.
엎치락 뒤치락하는 순위 싸움을 감안하면 신영석의 복귀가 절실한 상황. KB손해보험전에서 무릎 부상 중이던 문성민이 복귀한만큼, 신영석까지 돌아온다면 현대캐피탈도 반전의 실마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다가오는 '봄 배구'를 위해서라도 완벽한 컨디션으로 신영석을 복귀시키고자 하는게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의 바람이다.
최 감독은 "신영석이 5라운드 잔여 일정은 소화하지 못할 것 같다. 다가오는 대한항공전(18일) 출전은 어렵다"며 "6라운드에서도 초반 3경기까진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무리해서 복귀시키면) 재발 위험성이 있다. 그 부분을 걱정하고 있다"며 "부상에서 회복해 훈련을 하고 있지만, 떨어져 있던 컨디션이 갑자기 오르는게 독이 될 수도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최 감독은 "일단 이번 주 훈련에서 신영석을 좀 더 지켜볼 생각이다. 훈련 상황에 따라선 (복귀 계획이) 앞당겨 질 수도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흔들림이 계속되면 신영석을 마냥 아껴두기 어려운 현대캐피탈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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