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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을) 기도하는 심정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네요(웃음)."
박정아는 경기 후 "힘든 승부였지만 이겨서 다행이다. (역전) 기회가 생긴 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2세트 막판 상대 네트 터치 상황이 플레이와 실점으로 연결된 부분을 두고 "오심도 판정의 일부라고 하지만 바로 앞에서 상황을 봐서 그런지 너무 속상했다"며 "2세트를 마친 뒤 마음을 다잡기 힘들었는데, 감독님, 코치님, 동료들 모두 괜찮다는 말을 해 추스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승리로 도로공사는 오는 9일 현대건설전을 치르는 흥국생명이 승점 추가에 실패할 경우 역전 가능성을 살리게 됐다. 이에 대해 박정아는 "상대가 먼저 경기를 하니 기도하는 심정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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