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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대한항공은 경희대 알렉스를 지명하겠습니다."
박 감독은 "이번 드래프트 센터 포지션에서 우리가 선발할 수 있는 최고의 카드가 알렉스였다"며 "(알렉스가) 병역 문제에서도 자유로운 것으로 알고 있다. 본인이 열심히 노력해 좋은 기량을 보여준다면 당장 활용할 수도 있지만, 미래를 보고 선택한 면도 있다"고 말했다. 귀화 문제를 두고도 "그런 리스크를 알고 선택한 것이다. 귀화 문제는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 않느냐"면서 "귀화가 된다는 가정 하에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알렉스는 "행사 시작을 앞두고 너무 긴장돼 집중이 되지 않았다. 이름이 호명된 뒤에도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지금도 실감이 나지 않는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다짐했다.
2018~2019시즌 성적 기준 하위 3팀이 경쟁한 1순위 지명권은 지난 시즌 최하위 한국전력이 가져갔다. 한국전력은 경기대 세터 김명관을 전체 1순위로 지명했다.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됐던 김명관은 이번 드래프트 전부터 센터 송원근(인하대), 레프트 홍상혁(한양대)과 함께 드래프트 '빅3'로 지목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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