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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실업팀 수원시청을 상대로 KOVO컵대회 첫 승을 챙겼다.
흥국생명전에서 기대에 못미치는 플레이를 했던 발렌티나 디우프가 다소 좋아졌다. 적극적인 공격으로 양팀 최다인 13득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이 64.7%였다. 최은지가 12점, 채선아가 9점을 올리며 디우프와 좋은 케미를 보였다.
1세트 초반 6-9로 끌려가면서 출발이 좋지 않았으나 플레이를 하면서 점점 호흡이 맞아떨어졌고, 결국 프로의 힘을 보였다. 디우프의 연속 득점에 한송이의 블로킹으로 9-9가 된 이후 페이스는 KGC인삼공사쪽으로 흘러싸. 1세트를 25-16으로 잡은 이후 2,3세트도 쉽게 풀렸다.
IBK기업은행은 어나이가 27득점, 표승주가 20득점, 김주향이 16득점으로 흥국생명의 수비진을 초토화시켰다. 흥국생명은 이한비가 22득점, 김미연이 18득점, 이주아가 12득점을 했지만 외국인 선수가 빠진 공백을 메우긴 힘들었다.
5세트 중반까지 7-7 동점의 접전이 이어졌으나 에이스 어나이의 연속 공격이 성공하며 9-7로 앞선 IBK기업은행은 흥국생명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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