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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OK저축은행이 초반 프로배구 판도를 흔들고 있다. 우승후보 대한항공마저 격파하며 3연승을 달렸다.
외국인선수 레오가 74.1%의 노라운 공격성공률로 22득점을 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센터 손주형도 6번의 공격을 모두 성공시키면서 9점을 얻었다. 반면 대한한공은 삼성화재에 이어 OK저축은행에 연달아 패하며 충격에 빠졌다. 리시브가 흔들리자 제대로 공격이 이뤄지지 않았다. 16점을 올린 비예나만 제 역할을 했고 나머지 국내 공격수들이 자기 몫을 하지 못했다.
1세트 초반부터 OK저축은행의 기세가 무서웠다. 대한항공이 손 쓸 새도 없이 15-9까지 앞섰고, 갈수록 점수차가 커졌다. 25-17로 OK저축은행의 승리. 2세트는 레오와 비예나의 자존심 싸움이 벌어지면서 접전을 펼쳤다. 24-23에서 레오의 깔끔한 백어택으로 승리점을 뽑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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