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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대한항공과의 풀세트 혈전을 아쉽게 놓친 한국전력이 가빈의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한국전력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대한항공 전에서 5세트 접전 끝에 2대3으로 패했다. 1세트와 4세트, 5세트에 잇따라 듀스를 거치는 혈전 끝에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다.
장병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풀세트 패배는 물론 아쉽고, 가빈이 다시 종아리 부상을 당한 것 같아 더 아쉽다. 당분간 출장이 어려울 것 같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이날 경기에 대해 "비록 졌지만 교체 선수들이 잘해줬다. 나름대로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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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빈 대신 투입된 이태호에 대해서도 "그 정도까지 담력이 있을줄 몰랐다. 나름대로 에이스 기질을 보여준 것 같다. 어린 선수니까 저희 팀적으로 밝은 미래를 보여준 경기"라는 속내를 드러냈다. 차후 가빈의 빈 자리 역시 이태호가 메울 예정이다. 장병철 감독은 "가빈의 점유율이 높기 때문에 가빈이 빠지면 저희 팀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준비 잘해서 그런 모습 보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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