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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아쉽고 또 아쉬웠다. 아시아 최강 이란에 패하며 올림픽 출전이 좌절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경기 후 "죄송하다"는 말만 계속했다.
대표팀 임도헌 감독은 경기 후 "이란을 상대로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에게게 고맙다"라고 짧게 소감을 말했다.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 도전이었던 주장 신영석은 "결과는 믿고싶지 않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면서 "앞으로의 대표팀이 중요할 것 같은데 좀 어렵더라도 많은 분들이 대표팀을 위해 많이 도와주시면 좋겠다"라고 했다.
주포 전광인은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수 있는게 없는 것 같다"면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코트에서 모든 걸 쏟아 부어 남자배구의 이미지를 조금이나마 바꾸려고 노력을 많이 했었는데, 아직 부족한 것 같다.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죄송스럽다"라고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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