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OVO(한국배구연맹)가 외국인 드래프트 방식과 개최 시기를 재논의 하기로 했다. 또 여자부 샐러리캡이 상향된다.
KOVO는 9일 제16기 제4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여자부 연봉제도에 대한 안건이 논의됐다. 먼저, 5월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은 다시 살피기로 했다.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으로 불확실한 요소가 많다. KOVO는 드래프트 개최 시기와 진행 방식에 대해 상황을 면밀히 살핀 후 다시 의논하기로 했다. 만약 연습 경기를 개최하지 못하면, 드래프트 참가 선수를 영상으로 확인하는 방법 외에 기량 점검 방안에 대해 보완해 진행한다.
또 여자부 샐러리캡 현실화를 위해 연봉이 증액된다. 2019~2020시즌 14억원에서 다음 시즌 18억원으로 샐러리캡이 4억원 증액됐다. 여기에 옵션캡 5억원이 신설돼 총 23억원의 샐러리캡이 도입될 예정이다. 또 KOVO는 남녀부 연봉제도 개선에 따라 원활하고 깨끗한 운영을 위해 구단 연봉 공개 등 검증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