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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현대건설이 6연패를 벗어던지며 37일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서 루소와 양효진의 높이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세트 후반 루소의 연이은 오픈공격으로 20-16으로 여유있게 앞서간 현대건설은 인삼공사가 한송이의 블로킹, 디우프의 오픈공격과 블로킹으로 20-20으로 따라붙자 정지윤의 백어택과 오픈공격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뒤 상대의 공격 범실로 23-20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세트 승부를 결정지었다.
2세트 들어서는 인삼공사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고의정 박은진이 초반 공격을 주도하며 7-5로 달아났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조직력을 추스르며 9-8로 역전한 뒤 고예림을 주축으로 한 공격수들의 득점 호로조 세트 후반 23-18로 점수차를 벌렸다. 인삼공사는 2세트에서만 8개의 범실을 범하며 추격 기회를 놓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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