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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봄배구 진출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시작부터 어수선했던 흥국생명이었다. 주전 공격수 이재영과 주전 세터 이다영이 학교 폭력 논란으로 출장 정지를 당하면서 '차포'가 빠졌다. 이재영의 자리는 김미연이, 이다영의 자리는 김다솔로 채웠다.
1세트부터 무기력한 모습이 이어졌다. 외국인 선수 브루나가 초반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김연경에게 공격이 집중되면서 어렵게 공격을 풀어갔다. 1세트 브루나가 부진 속에 5-15에서 교체됐고, 김연경이 7득점 공격성공률 50%로 분전하며 추격의 불씨를 당기며 20-24까지 추격했지만,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세트를 내주면서 분위기는 더욱 IBK기업은행으로 넘어갔다. 2세트 표승주와 김주향을 앞세운 IBK기업은행이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고, 25-10으로 IBK기업은행이 연속으로 두 세트를 잡았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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