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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GC인삼공사가 한국도로공사에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2세트 KGC인삼공사가 반격에 성공했다. 세트 초반 도로공사가 문정원의 블로킹과 이고은의 서브에이스로 리드를 잡아나가는 듯 했지만, 이내 디우프를 앞세운 화력에 결국 꼬리가 잡혔다. 20점을 넘어가면서 경기를 뒤집은 KGC인삼공사는 디우프가 24-23에서 디우프가 마침표를 찍었다.
3세트 접전이 펼쳐졌다. 외국인과 토종 선수의 조화가 이뤄진 두 팀의 승부는 듀스에서 갈렸다. 26-26까지 맞선 가운데 디우프의 득점으로 한 점을 기회를 잡은 KGC인삼공사는 상대의 공격이 아웃이 되면서 3세트 승리를 따냈다.
이날 디우프는 39점을 올리면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도로공사의 켈시는 28득점을 했지만, 팀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도로공사의 임명옥은 이날 경기에서 통산 8500 디그를 달성했다. 역대 2호 기록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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