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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국전력이 승점 1점이 부족해 봄배구 진출이 좌절됐다.
1세트부터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압도했다. 알렉스와 나경복이 나란히 6득점 씩을 올렸고, 하현용이 공격성공률 80%를 자랑하며 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한국전력은 러셀이 공격 성공률 40%에 그치면서 4득점에 머물렀다. 쌍포의 화력과 속공까지 더해진 우리카드를 막지 못한 한국전력은 13-25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도 우리카드가 일찌감치 기세를 탔다. 알렉스의 연속 득점으로 초반 분위기를 탄 우리카드는 세트 중반 알렉스와 최석기의 블로킹 득점으로 점수를 벌려나갔다. 한국전력은 2세트에도 러셀의 공격력이 살아나지 않았고, 2세트까지 내줬다.
3세트 초반 한국전력은 러셀의 공격과 신영석의 속공, 박철우의 블로킹이 이어지면서 우리카드와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우리카드의 블로킹 벽에 흐름을 내줬다. 한 점 차에서 최석기의 블로킹이 나왔고, 이후 나경복도 박철우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면서 점수는 4점 차가 됐다. 패색이 짙은 가운데, 한국전력은 의미있는 기록 하나를 세우기도 했다. 19-16에서 러셀이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면서 전 경기 서브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한편 정규리그 3위 KB손해보험과 4위 OK저축은행은 오는 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장충=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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