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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사령탑이 바란 공격 한 방. '최적의 카드'로 낙점받은 김희진(IBK기업은행)은 자신을 보였다.
대표팀에서 김희진에게 바라는 건 아포짓. 김희진으로서도 도전의 포지션이다. 지난 시즌 주로 미들블로커로 뛰었던 만큼, 다시 한 번 아포짓 포지션에 적응해야 한다.
라바리니 감독은 "김희진도 V리그에서는 센터로 뛰는 것처럼 한국 선수들 중에 정통 아포짓인 선수는 많지 않은데 2년 전부터 우리 대표팀 스타일에 필요한 아포짓을 소화해낸 선수가 바로 김희진"이라며 "수술 후 재활 기간이 충분했던 것은 아니지만, 대표팀의 전술 상 김희진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올림픽 전까지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모든 스탭들이 최선을 다 하고 있으며 충분히 회복 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포짓에 대해 "우리 대표팀은 속공보다 큰 공격의 점유율이 높은 팀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큰 공격뿐만 아니라 라이트 블로킹 부문에서도 많은 도움이 돼야 하고, 디그 후 점수를 내야 하는 상황에서 내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 된다. 큰 공격은 그동안의 대표팀에서 많이 경험해봤고 자신 있는 포지션이기도 하다"고 자신을 보였다.
김희진은 "이제 막 부상에서 코트로 복귀해서 특별한 주문을 받지는 못했다. 라이트에서 한 방과 블로킹에서 역할을 기대 할 거라 생각한다. 일단 좋은 몸 상태로 경기에 투입되는 게 큰 바램인거 같다. 팀 훈련을 하면서 호흡적인 부분을 강조해 최대한 맞춰가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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