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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마침내 '악몽'에서 벗어났다.
1세트는 도로공사가 강하게 GS칼텍스를 몰아세웠다. 세트 시작부터 배유나와 켈시가 연속으로 블로킹을 성공시키면서 흐름을 탔다. 이후 박정아가 블로킹 이후 포인트를 쌓았고, 분위기는 도로공사로 향했다. 결국 22-16으로 앞선 도로공사는 상대 범실로 내리 3점을 올리면서 1세트를 잡았다.
2세트부터는 전열을 가다듬은 GS칼텍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4-5에서 권민지의 블로킹 득점이 나왔고 모마와 유서연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모마는 서브에이스까지 성공시키면서 초반 흐름을 이끌었다.
속공 뒤 강소휘의 블로킹 유서연의 서브에이스, 권민지의 블로킹이 잇달아 나오면서 점수가 벌어졌다. 모마와 유서연이 점수를 쌓아갔고, 25-22로 3세트를 끝냈다.
3세트 GS칼텍스가 기세를 이어갔다. 6-5에서 강소휘의 블로킹, 유서연의 서브에이스, 권민지의 블로킹이 잇달아 나오면서 점수가 벌어졌다. 모마와 유서연이 점수를 쌓아갔고, 25-22로 3세트를 끝냈다.
4세트 잡고 잡히는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도로공사는 켈시의 화력을 앞세웠고,GS칼텍스는 모마와 함께 강소휘 유서연이 호흡을 맞췄다.
승부는 후반에야 갈렸다. 20-20에서 켈시가 연속으로 득점을 올리면서 도로공사가 치고 나갔고, GS칼텍스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기도 했다. 결국 도로공사가 4세트를 잡으면서 승부는 5세트에서 갈리게 됐다.
5세트 GS칼텍스가 강소휘의 연속 득점으로 3-0으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이내 박정아와 켈시의 연속 득점포에 균형이 맞춰졌다. 다시 팽팽한 접전. 도로공사는 11-12에서 정대영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리드를 뺏았지만, 다시 강소휘의 득점으로 13-13이 됐다.
GS칼텍스가 권민지의 블로킹으로 세트 포인트에 다가갔지만, 켈시의 득점으로 듀스로 승부가 향했다.
도로공사가 연패 탈출을 위한 집중력을 발휘했다. 전새얀의 퀵오픈에 이어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장충=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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