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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스타의 새싹은 팀이 위기에 빠졌을 때 고개를 내민다. '강제 리빌딩' 중인 흥국생명에 18세 토종 거포가 강림했다.
이날 경기 시작부터 불을 뿜었다. 반면 흥국생명은 공수가 잘 풀리지 않으며 19-23까지 뒤졌다. 흥국생명은 상대에게 정윤주의 3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꾸고 기어코 승부를 뒤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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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는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졌다. 흥국생명은 캣벨과 김미연, 페퍼저축은행은 엘리자벳과 박은서가 공격을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23-22로 앞선 상황에서 엘리자벳에게 연속 실점한 데 이어 이한비에게 서브에이스를 허용, 3세트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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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은 캣벨(31득점)과 정윤주(20득점)가 팀 공격을 이끌었고, 고비 때마다 김미연(9득점)이 강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놓았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박은서가 데뷔 첫 두자릿수 득점(11득점)을 올렸지만, 주포 엘리자벳(16득점)과 이한비(12득점)가 나란히 공격성공률 30%를 밑도는 부진 속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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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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