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꺾고 9연승을 내달렸다.
2세트에선 종반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현대건설이 세트 중반 격차를 벌려가는 듯 했으나, 기업은행의 높이와 집중력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간격이 좁혀졌다. 기업은행은 한때 역전까지 성공했으나, 현대건설은 야스민이 해결사 역할을 하면서 쉽게 간격을 내주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22-22에서 상대 범실로 2점을 얻은데 이어, 고예림이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2세트마저 가져갔다.
맥없이 무너지는 듯 했던 기업은행은 3세트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12-15에서 표승주의 퀵 오픈과 블로킹으로 격차를 좁힌 기업은행은 현대건설의 리시브가 흔들리는 사이 동점까지 만들었다. 22-22에선 김희진의 백어택 성공에 이어 긴 랠리에서 표승주가 퀵 오픈을 성공시켰다. 현대건설 야스민의 공격 범실까지 더해 기업은행이 세트포인트를 가져갔다.
화성=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