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우리카드가 8연승을 달렸다.
두 팀 모두 트레이드 선수의 알짜배기 활약이 이어졌다. 김재휘는 블로킹 1득점 포함 5득점으로 활약했고, 한성정도 9득점(공격성공률 72.72%)으로 친정팀을 괴롭혔다.
희비는 확실하게 엇갈렸다. 우리카드는 알렉스와 나경복이 각각 22득점, 20득점을 기록하며 쌍포 역할을 확실하게 했다. 특히 둘은 서브 9득점을 합작하면서 상대의 리시브 라인을 무너트렸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가 34득점으로 괴력을 발휘했지만, 팀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
2세트부터 우리카드가 반격에 나섰다. KB손해보험이 케이타의 화력을 앞세워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11-11로 균형을 맞춘 우리카드가 알렉스의 연속 득점, 나경복의 서브에이스 하현용의 블로킹 등을 앞세워 17-11로 점수를 벌려나갔다. 결국 2세트 완벽하게 흐름을 탄 우리카드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우리카드의 기세는 3세트에도 이어졌다. 강서브가 흐름을 가지고 왔다. 13-12에서 알렉스의 서브에 KB손해보험 리시브가 흔들렸고, 22-12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결국 3세트도 우리카드가 25-15로 우리카드가 잡았다.
4세트 KB손해보험이 블로킹을 앞세워 분위기를 바꿔가는 듯 했다. 그러나 이내 우리드가 나경복과 알렉스의 퀵오픈, 하현용의 블로킹으로 꼬리를 잡았고, 나경복이 잇달아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면서 치고 나갔다. 이후 김재휘의 속공과 송희채의 오픈 득점으로 리드를 품은 우리카드는 25점 고지를 먼저 밟으면서 연승을 이어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