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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4연패 늪에 빠뜨리면서 올해 첫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인삼공사는 2세트 옐레나의 공격 점유율을 높이면서 돌파구를 찾기 시작했다. 박혜민과 정호영도 득점에 가세하기 시작하면서 도로공사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21-21에서 도로공사가 켈시의 오픈 공격과 전새얀의 블로킹으로 앞서가는 듯 했으나, 인삼공사는 옐레나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듀스까지 끌고 갔다. 하지만 이어진 듀스 공방전에서 도로공사는 29-29에서 켈시가 시간차 공격에 이어 블로킹까지 성공시키면서 또 다시 웃었다.
결국 도로공사가 3세트마저 가져가면서 셧아웃 승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켈시와 박정아, 배유나, 전새얀이 고른 활약으로 흐름을 주도했고, 세터 이고은도 능수능란하게 경기를 운영하면서 쾌조의 흐름을 이어갔다. 2세트 접전을 넘겨준 인삼공사는 다시 이어진 범실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결국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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