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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올스타전]이소영 91km 강서브로 서브퀸 등극. 여자부 최초 세번째 우승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2-01-23 15:57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이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서브퀸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소영이 서브를 하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2.01.23/

[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GC인삼공사 이소영이 서브퀸 콘테스트에서 세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영은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 서브퀸 콘테스트에서 흥국생명의 신인 정윤주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영은 2012∼2013시즌과 2015∼2016시즌 우승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 우승이다.

팀당 1명씩 출전했다. 황민경(현대건설)박정아(한국도로공사) 이소영(KGC인삼공사) 모마(GS칼텍스) 정윤주(흥국생명) 김희진(IBK기업은행) 이한비(페퍼저축은행)가 팀의 대표로 나섰다.

토너먼트로 진행된 경기에서 첫번째 대결은 국가대표 박정아와 이소영. 박정아는 79㎞를 기록했지만 이소영은 첫번째 시도에서 89㎞로 승리했다.

두번째 예선은 모마와 정윤주가 맞붙었다. 모마는 첫 시도에서 90㎞, 두번째 시도에서 95㎞를 기록했다. 모마의 승리가 예상되는 상황. 그런데 정윤주가 첫 시도에서 98㎞를 기록해 모두를 놀래키며 승리했다. 이는 역대 서브 콘테스트 여자부 역대 2위 기록. 세번째 예선에서 이한비가 79㎞로 77㎞를 기록한 김희진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은 부전승으로 올라간 황민경과 이소영, 정윤주와 이한비의 대결이었다. 황민경이 86㎞를 기록했고, 이소영은 첫번째 시도에서 79㎞를 기록해 패색이 짙었지만 두번째 시도에서 88㎞를 기록해 역전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두번째 준결승에서 정윤주는 예선때와는 달리 88㎞를 기록했지만 이한비가 85㎞에 그쳐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신인의 패기로 선공에 나선 정윤주는 86㎞를 기록했다. 후공에 나선 이소영은 1차시도에서 91㎞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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